네 몽당연필에게도 주소를 써줘!195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문구멍>이 입선되어 문단에 등단한 아동문학가 신현득의 『몽당연필에도 주소가 있다』. 50여 년간 몽당연필로 또박또박 동시를 쓰면서 우리 정신을 지켜온 저자의 스물세 번째 동시집이다.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걸림 없는 상상의 힘...
제1부
작은 고추 덕수
주머니에 넣고 다녀야 할 말
작은 고추 덕수
점 속에 내가 있다
동갑내기
약도 그리기
우리 집 골목길은
이름이란 그런 것
뜨개질 할머니
이발소 거울
몽당연필도 주소가 있다
문패를 단다
제2부
우리 아빠 깜둥 사마귀
작아질 수 있는 내 자유
클 수 있는 것도 내 자유
시간 알갱이
세상 온갖 말
우리 아빠 깜둥 사마귀
도깨비 배꼽 간질이기
팔고 사는 값
아직도 강아지
할머니 돋보기
개나리초등학교
기운 옷
제3부
비눗방울 타고 태평양 건너기
골목 도부차
추운 날 고드름 달기
신라 왕릉 풀 깎기
프라이팬
열쇠
동그라미표 쌓기
비눗방울 타고 태평양 건너기
빨래가 잘 마르는 날
양떼와 양떼구름
홑이불 날개
여름에는 퍼부어
한국 원산 별난 나무
제4부
계절의 시간표
달을 먹는 개
오리 가족
종아리로 듣는다
자갈돌
새싹 간질이기
제비가 물고 오는 것
계절의 시간표
꽃 소식
꽃을 드는 봄
해님은 손으로 장맛을 들여요
칠월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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