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미술의 아름다움을 전해주는 한국미술화집 <보림한국미술관> 제8권. 마음을 맑고 향기롭게 해주는 사군자를 40여 컷의 도판으로 만나볼 수 있다. 사군자를 통해 미물에서도 배울 점을 찾았던 선조들의 겸허한 자세와, 단순한 형태미로 고고한 선비정신을 표현했던 선조들의 미의식을 살펴보았다....
책을 내면서
선비의 네 친구, 사군자
매화
봄의 전령사
얼음처럼 차고 맑은 넋
신선의 단약을 먹고 핀 꽃
난
고아한 선비의 표상
글씨를 쓰듯이 그림을 그리듯이
부드럽지만 꿋꿋한 정신
국화
세속과 벗하지 않는 은자
서리를 이겨 낸 절개
동쪽 울타리에 핀 아름다운 꽃
대나무
자신을 비워 낸 군자
비어 있는 공간의 아름다움
훤칠한 키, 높은 절개
사군자를 그린 화가들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