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를 배경으로 해 조선 후기 사회상을 반영한 한국 고소설. 의로운 기생 옥단춘의 순정을 그린 애정소설이다. 붕우유신(朋友有信)의 윤리가 강조되고, 악을 행한 자는 벌을 받아야 한다는 민중의 의식이 드러난다. 헌신적인 사랑과 신의를 지닌 옥단춘이라는 인물을 통해 당시 하층민들이 중요하게 여겼던...
이혈룡과 김진호가 세의를 지키며 서로 도울 것을 맹세하다
혈룡은 곤궁하게 되고, 진호는 평안 감사가 되어 호사하다
진호가 거지꼴로 찾아온 혈룡을 대동강 물에 던져 죽이라 하다
옥단춘이 사공을 매수하여 혈룡을 살리고 도와주다
혈룡이 과거에 급제하고 암행어사가 되다
혈룡이 거지 차림으로 옥단춘을 찾아가 마음을 떠보다
진호가 다시 찾아온 혈룡을 옥단춘과 함께 죽이라 하다
혈룡이 진호를 봉고파직하고 평안 감사가 되다
혈룡이 높은 벼슬을 하며 옥단춘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다
원문
해설
옮긴이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