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션 드 파리 시리즈 열 번째 책. 미술과 음악, 영화와 춤 등 다양한 문화의 발원지인 베를린. 이곳은 한때 냉전 시대의 동서 독일 분단으로 차갑고 어두운 이미지를 가져왔던 것도 사실이지만, 지금은 유럽 전역에서 모여드는 크리에이터들로 북적대는 활기찬 도시로 변모한 지 오래다. 갤러리나 극장 등 풍부한 문화 시설과 분위기 좋은 카페, 거리를 가득 메운 빈티지숍, 키치한 매력의 인더스트리얼 디자인 상품, 푸르른 숲과 호수가 가득한 자연환경 등은 남다른 감각을 자랑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많은 영감과 아이디어를 제공해주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생활 공간은 과연 어떤 곳일까? 에디션 드 파리의 에디터가 15인의 크리에이터들의 집을 일일이 방문해, 그들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홈 인테리어와 핸드메이드 소품 레시피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