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선비 이지항이 쓴 실화 기록 〈표주록〉이 책을 만 권이나 읽은 고집 센 조선 선비 이선달의 ‘지구는 둥글다’ 증명 표류기로 태어나다! 지구가 네모나게 생겼다고 생각하던 조선 시대, 책을 만 권이나 읽은 고집 센 선비 이선달은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증명하고자 배를 타고 바다 너머로 떠난다....
고리타분 시대
이선달을 찾더라
동서남북, 뭍에 닿기
모험을 떠난 아이
배들이 흘러드는 곳
아홉 나라 말을 하는 이
달고 맛나고 배부른 뿌리
배를 기다리는 사람들
유구 임금 나가신다
글을 안다는 것
최신식 초대형 화물선
아이고, 한라산!
사느냐, 죽느냐!
날아다니는 생선회
무지막지하고 인정사정없는 해적
선달, 날아오르다
서른여섯 가지 방법 중에서 최고 작전
예의는 만국공통어
세상에서 가장 큰 도서관
솥단지해적단
해적을 내놓아라!
비밀 통로
당도리호, 남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