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심술궂은 맥 할머니한테 친절을 베풀라고?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친숙해지는 데 도움을 주는「책 읽는 어린이」시리즈 제4권『비밀숙제』. 꼬마 아이 캐머런과 심술궂은 맥 할머니의 세대를 넘어서는 우정을 그렸다. 아무 대가 없이 이웃에게 친절을 베푸는 ‘친절 운동’ 이라는 숙제 때문에 억지로 노인을 찾아가는 캐머런이 맥 할머니를 만나고 변화되는 과정을 통해 진심으로 베푸는 친절이 가져다주는 행복에 대해 이야기한다. 변화된 캐머런의 모습은 교실에서 기르던 기니피그 ‘람보’에 대한 태도에서도 드러난다. 이를 통해 누군가를 도우면서 느끼는 보람이 아이를 이해심과 배려심이 있는 아이로 키운다는 메시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