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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의 인문학』은 학문의 지금, 여기에서 이루어지는 현재의 인문학이며, 탈근대를 향한 인문학에 대한 글이다. 이 책은 인문학의 사유틀을 위한 본격적인 학적 토대라기보다는 현재와 현재의 인문학에 대해 반성하고 근대 이래의 학문적 토대를 해명하며, 나아가 학문 일반에 대해 이해하려는 탈근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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