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을 감싸안는 환한 사랑 노래 창비시선 295번째 『와락』. 1988년 문학사상 신인상 시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한 정끝별 시인의 네번째 시집이다. 정끝별 시인은 199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평론부분에 당선되어 시쓰기와 평론활동을 병행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감싸안듯이...
제1부
불멸의 표절 / 꽃이 피는 시간 / 황금빛 키스 / 와락 / 추파, 춥스 / 웅크레주름구릉 / 크나큰 잠 / 캐스터네츠 썬데이 / 세상의 등뼈 / 앗 시리아 저 별 / 한칸 거미
제2부
내 처음 아이 / 처서 / 노는 공 / 나와 병과 성과 악과 / 춘장대 동백숲 / 십이월의 사과꽃 /
여여 / 백년 묵은 꽃숭어리 / 첫눈 / 통속 / 도랑도랑 / 설렁탕과 로맨스
제3부
당신의 파업 / 일톤 트럭 / 막고 품다 / 오리엔트 금장손목시계 / 걷는다 / 훅, 사랑이라니-딸에게 / 구름포에 걸린 구름 / 죽음의 완성 / 또다시 네거리에서 / 깊숙한 이빨 / 블루 써핑 / 끝에 선 나무들
제4부
늙은 오동 마당 / 죽음의 방식 / 감염의 경로 / 안녕, 여보! / 토끼 소년-인디언 풍으로 /
토끼 소녀 / 노란 샤쓰 입은 사나이와 빨간 구두 아가씨 / 으씀보씨 / 저린 사랑 / 장미차를 마시며 / 오랜 추파-미당의 눈맞춤으로
제5부
삼매(三昧) / 바로 몸 / 순식간 / Happy Pie Day / 시시각각 / 삼초 먼저 보는 여자 / 희미해지는 병에 걸린 남자 / 나의 팡또마 / 63빌딩 수족관 / 크리스마스 또 돌아왔네 / 아슬아슬 / 까마득한 날에
해설│권혁웅
시인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