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민의 표정 없는 검은 눈빛과 마주친 순간, 유정인 자신의 당황스러움을 숨긴 채 차가운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재벌 집 막내딸이 흥미를 보일 만큼 대단한 놈 아니니까, 그 시선 좀 치우지." 숨이 막힐 정도의 잘난 외모도 아니고, 그렇다고 눈부신 미소를 보여준 것도 아닌데 그에게서 시선을 뗄 수 없는...
[NAVER 제공]
Copyright © 태안군립도서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