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일반노트
본 표제는 케이스의 표제임 지역코드: 3, NTSC 사운드: DD 5.1 / 2.0 화면비율: 1.85:1 Anamorphic Widescreen 언어: 한국어 ; 자막: 한국어, 영어
ㆍ상세내용
그는 나를 만나기 위해 단 하루 세상 밖으로 외출을 나온 나의 아버지입니다. 미워할수록 그리웠던 당신이 너무 낯섭니다. 아버지 냄새가 싫었습니다. 눈이 무섭다고 말했습니다. 아버지라고 부르지도 않았습니다. 하루란 시간이 짧기만 한데... 자꾸 당신을 밀어내는 내가 미안했습니다. 보고 싶었다는 말. 미안하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 15년 동안 연습했던 말들이 좀처럼 나오질 않습니다. 못난 아버지인 난 아들 앞에서 모든 게 서툴기만 합니다. 아버지는 살인자인데... 우리 아들은 살인미소입니다. 가까이 보니 눈이 나를 닮았습니다. 처음으로 나를 보고 웃어줍니다.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