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화의 성(性)을 주제로한 시집. '사랑하는 남녀에게 옷은 문이다 문을 밀고 들어서면 따스한 불빛 아래 정겹게 차려진 식탁처럼 옷을 벗기고 들어서면 정신을 곁들인 맛있는 몸의 식사 사랑하지 않는 남녀에게 옷은 벽이다 얇은 망사 몸 비치는 옷일지라도 벗고 싶지 않으면 바람을 거절하며 튕겨내는 성벽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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