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일반노트
본 표제는 케이스의 표제임 지역코드 : All, NTSC 화면비율: 4:3 Fullscreen 사운드: Dolby Digital Mono 더빙: 일본어 ; 자막: 한국어
ㆍ상세내용
공무원인 와타나베 칸지는 어느 날 자신이 간암에 걸렸으며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지금까지 그는 대단히 규칙적인 삶을 살아왔고 한번도 원칙에서 벗어난 적이 없었다. 그에게는 두 명의 자식이 있지만 그들은 이미 그에게서 한참 멀어져 있다. 남겨진 시간은 길어야 1년. 무엇을 할 것인가? 지금까지의 삶에 회의를 느낀 그는 자신의 삶이 가치 있었다는 증거가 될 만한 뭔가를 하기로 결심하게 되며 결국 와타나베는 버려진 땅을 공원으로 만들 계획을 세운다. 구로사와 아키라의 실존적 휴머니즘이 가장 잘 드러나는 작품. 죽음을 앞둔 사람이 느끼는 절망감과 더불어 삶의 의미를 찾는다는 것의 숭고함을 빼어나게 묘사하고 있는 이 영화는 구로사와가 만든 영화들 가운데 가장 감동적인 작품으로 꼽을만하다. 와타나베가 죽기 전의 이야기를 다룬 전반부와 그의 장례식을 다룬 후반부 사이의 구성적 조응 관계도 눈여겨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