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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교와 창암의 유묵첩을 소개하는 책. 원교 이광사가 다양한 문구와 글씨체로 앞면을 썼고, 창안 이삼만이 뒷면을 채운 서첩이다. 왕실의 후손으로 명문가에서 태어났지만 역적으로 몰려 23년간 유폐되어 살다간 원교와 명문가에서 태어났지만 가난한 형편 때문에 약초를 캐러 다니면서 나뭇가지와 지팡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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