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사랑했던 한 아버지와 그 아버지를 사랑했던 딸의 사부곡. 38년 간의 공직 생활을 끝내고 가난 때문에 미뤄두었던 시인의 꿈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시던 아버지 이상득 씨를 회고하며, 그의 딸 윤정씨가 아버지가 틈틈이 쓴 시와 각종 신문에 게재했던 글들을 모아 엮은 유고시집이다.
1부 길
팽이 돌리기
길
산길
봄이 오는 길목
춘래불사춘
마음
박꽃
정월 대보름
長白山
하얀 크리스마스
어린 추억들
측은한 사람
하얀 수의
축 졸업
저 위로 간 친구
어느 이별
벌거지
최 일병의 죽음
情牌
2부 노루목 고개
쓰리고오
낯선 登山客
작은 움직임
거꾸로
빛바랜 忍冬草
잔인한 4월
매미의 늦울음
彦陽邑歌
초겨울의 분노
떼돈
새대가리
동헌에 이는 바람
노루목 고개
꿈의 문수구장
섣달그믐 산불
文殊山 日出
능동산 시오리 길
파래소 폭포
3부 화장산 소고
금연 6개월
花藏山 小考
울산 참새들
언양 미나리
中區 自治大學, 그 싹은 잘리는가